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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팁♥/건강

술 안먹는데 지방간? 비알코올성 지방간 증상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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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51,256명이었습니다. 2013년 보다 5년 사이에 약 2배가량 증가한 건데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고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 60대 30대 순이었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음주를 하지 않거나 주당 소주 1~2병 이하의 건강한 음주 습관을 지닌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간에 지방이 많이 침착하는 병입니다. 또 진행 정도에 따라 단순 지방층부터 지방간염에서 나아가 건강 변증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질병입니다.

전체 지방간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마시지 않거나 소량만 마실 뿐 인데도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처럼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인데요. 복부 비만 당뇨병 및 고지혈증이 위험인자이며 국내 유병률은 16~33%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알코올성 지간은 다양한 모습을 지닌 질병인데요. 단순 지방 등에만 머무는 경우에는 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간 내에 염증이 생기는 자방 간염으로 진행할 경우 간경변증이나 간암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허혈성 심질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들도 많습니다. 간은 혈액을 통해 공급받은 영양분을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로 만들어 저장하고 체내에서 생선 된 유해물질과 외부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해독작용을 수행합니다. 더불어 혈액 속 이물질 제거와 면역글로불린 면역 형성 등에 관여하는 등 생명유지에 핵심 역할을 하고 소화에 관여하는 담즙 생성 에너지 공급 및 조절 등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은 무엇일까?

 

개인의 유전적인 특징과 잘못된 식습관이 복부비만을 초래합니다. 인슐린 저항성, 장내 세균총 손상 등 간 내 지방 침착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한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내부 장기 중 가장 큰 간은 복부의 오른쪽 위에 위치하며 손상을 입어도 스스로 고쳐나가는 재생 능력이 뛰어납니다. 그러기에 기능이 약화돼도 쉽게 증상을 인지하기 힘든 만큼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데요. 지방간은 다른 간 질환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자각이 쉽지 않고 대개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병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대부분 환자들은 건강검진이나 다른 이유로 혈액검사나 복부 초음파 도중에 우연히 발견된 이상소견으로 진료를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 지방증은 물론 지방간염으로 진행을 해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 검진이나 위험인자가 있어도 관리하지 않으면 간경변증으로 진행되어 발견되기도 합니다.

자각증상이 뚜렷하지 않으며 피로감, 전신 권태감이 있곤 합니다. 또한 오른쪽 상복부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만, 당뇨,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이 혈액검사에서 간 기능 이상소견을 보이면 지방간을 의심해야 합니다. 복부초음파 검사로 지방에 간이 침착됐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MRI 검사 및 CT 검사 시행을 통해 겸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 조직검사로 지방간염으로 진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방법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이 중심입니다. 약물은 개방 중으로 2~3년 후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료실에서 생활습관 개선은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육운동을 병행하고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모두 골고루 섭취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열량을 줄인 건강한 식단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비만이나 고지혈증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하는 만큼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체중의 5%를 감량하면 간 수치를 호전할 수 있으며 약 10%를 줄이면 지방 간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도움되는 음식?

도움이 되는 음식보다는 피해야 할 음식이 있는데요. 비교적 열량이 높은 음식은 피해야 하며 백미 밥,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냉동식품, 빵 등이 해롭습니다. 또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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