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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팁♥/건강

술,담배로 인한 두경부암 증상 및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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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두부+경부)는 말 그대로 머리 그리고 목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해부학적으로 나눈다면 뇌 아랫부분을 가리킵니다. 뇌의 기저부부터 가슴이 시작되는 부위 그 사이에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나 비강, 입, 구강, 음식물이 내려가는 길인 인두, 우리가 말을 할 때 쓰는 후두, 또는 침샘 같은 기관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 기관들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기능들, 즉 숨을 쉬고 말을 하고 음식을 섭취하는 기능을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 부위에 문제가 발생하면 이런 기능들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두경부암을 치료할 때도 암에 대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이런 기능들을 최대한 살리고 보존하는 치료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두경부암의 위험요인 어떤 것이 있을까?

 

술은 목을 통해서 식도로 내려가게 되며 담배는 목과 폐를 통해 내려가게 되는데요. 결국 술과 담배가 지나가는 통로이기 때문에 술, 담배가 두경부암 발생에 있어 가장 큰 요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최근 들어서 바이러스에 의한 암 발생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비인두암 같은 경우에는 엡스테인바 바이러스, 구인두암은 HPV라고 하는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서 또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내 두경부암의 경향

 

최근 우리나라의 흡연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데요. 두경부암의 발생 빈도도 이에 맞춰서 조금씩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여성 흡연율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두경부암 환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조금 더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전통적인 술, 담배에 의한 암은 점차 줄고 있지만 바이러스에 의한 암은 반대로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고 실제로 미국 같은 경우에는 술, 담배에 의한 암보다 바이러스에 의한 암의 발생이 더 빈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암을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을까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인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구인두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같기 때문에 이 백신을 접종하면 실제로 구인두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접종을 아직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구인두암 발생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접종하고 있습니다.

 

 

두경부암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후두암 같은 경우는 암 발생 초기에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이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들이 그 증상을 발견해 후두암 발생 여부를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따라서 비교적 초기에 진단이 가능하고 치료가 잘되며 치료 성적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하인두암이나 인두암 같은 경우에는 초기에 나타나지 않고 병이 한참 진행된 다음에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목이 좀 불편하거나 걸린 느낌이 드는 등 비특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이 상당히 진행이 되고 나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병원을 찾게 되는 가장 흔한 증상은 암이 발생한 후에 암이 임파선으로 전이가 돼서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경부암 진단 및 검사 방법은?

 

입안 같은 경우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육안이 확인이 어려운 후두, 인두 등 안쪽 상태는 보통 후두 내시경이라는 병원 장비를 이용해 입 안으로 내시경을 집어넣어서 병변을 확인하게 됩니다. 혹이 있고 암이 의심된다면 그 부위 일부를 절제해 조직검사를 하게 됩니다. 또한 임파선으로 전이가 되어 목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에는 겉으로 혹이 만져지기 때문에 그 혹을 바깥쪽을 바늘로 찔러서 세포를 뽑는 세침흡인 세포검사를 해서 암세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경부암의 치료하인두암은 수술을 먼저 하고 추가적으로 항암방사선 치료를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구인두암은 수술보다는 항암치료 또는 방사선 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반응에 따라 항암치료를 더 시행하거나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암의 종류, 정신 상태, 기능적 후유증 등 전반적 사항을 감안해 맞춤형 치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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